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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테크

카톡 업데이트 담당자 나와. 롤백 안된다는 변명 들어봤는데… 그래서 바뀐다는 게 고작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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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업데이트 대란, 결국 "롤백은 없다"…그래서 뭘 바꿔준다는 걸까?

요즘 카카오톡 때문에 다들 한 번씩 당황하셨죠? 업데이트하고 앱을 열었는데, 웬걸. 웬만해선 길을 잃지 않는다는 저마저도 '내 친구 목록은 어디로 갔나' 한참을 헤맸습니다. 주변에서도 "불편해서 못 쓰겠다", "예전으로 돌려달라!"는 목소리가 정말 컸는데요.

많은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외쳤던 '롤백(Rollback)' 요구에 드디어 카카오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롤백은 어렵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카카오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롤백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예전 버전으로 시스템을 되돌릴 경우,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기술적 문제나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었죠. 마치 앞으로 가도록 설계된 기차를 억지로 후진시키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간단하게 '실행 취소' 버튼 하나 누를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던 겁니다.

대신, 이용자들이 어떤 점을 불편해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고, 조만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바뀌는 것들 (가장 중요!)

완전히 예전으로 돌아가진 않지만, 이건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가 가장 간절히 원했던 핵심 기능 두 가지는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1. '친구 목록'이 첫 화면으로! 이제 친구 탭을 누르면 예전처럼 반가운 '친구 목록'이 우리를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됩니다.
  2. 어지러운 피드는 '소식' 탭으로 분리! 친구들의 프로필 업데이트나 구경거리가 가득했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로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이 중요한 변화들은 올해 4분기 안으로 적용될 계획이라고 하니, 조금만 더 숨을 고르고 기다려보면 될 것 같습니다.


"광고 수익 때문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답변

사실 많은 분들이 "결국 광고 때문에 이렇게 바꾼 거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죠.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더불어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14세 미만 청소년의 정보는 맞춤형 광고에 쓰지 않고 있으며, 15세 이상 이용자의 정보도 식별할 수 없게 처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기준을 더 철저히 따르고, 반드시 사전 동의를 구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카카오톡의 시간은 되돌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동을 통해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카카오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약속한 개선안들이 적용되었을 때, 우리는 과연 다시 '국민 메신저'라 부르며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부디 이번에는 우리의 불편함에 제대로 귀 기울인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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